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 포스테코글루와 아모림 감독
2025년 5월 21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르게 될 두 팀을 이끄는 감독들 토트넘 홋스퍼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두 감독의 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1. 포스테코글루 - 공격 축구의 신봉자
개인 프로필 및 배경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1965년 8월 2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나 5세 때 호주로 이민을 갔습니다. 선수 시절에는 호주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사우스 멜버른과 웨스턴 서버브즈에서 수비수로 뛰었습니다. 사우스 멜버른에서는 통산 193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으며, 당시 호주 최상위 리그였던 내셔널 프리미어 리그의 단일 클럽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선수 시절 그는 특별히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으나, 1996년부터 감독으로 전향하면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사우스 멜버른 시절 페렌츠 푸스카스 감독의 지도를 3년간 받으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코칭 경력
포스테코글루의 코칭 경력은 다양한 리그와 국가를 아우릅니다.
호주 국내 리그 (1996-2013)
-사우스 멜버른(1996-2000): 내셔널 사커 리그 우승 2회, 오세아니아 클럽 챔피언십 우승 1회
-호주 U-20(2000-2007): 청소년 대표팀 육성에 기여
-브리즈번 로어(2009-2012): A리그 우승 2회 연속 달성
-멜버른 빅토리(2012-2013)
호주 국가대표팀 (2013-2017)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2015 AFC 아시안컵 우승(호주 사상 첫 우승)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18-2021)
-2019년 J리그 우승(요코하마 15년 만의 우승)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로 J리그에서 큰 인상을 남김
셀틱 FC (2021-20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연패
-2022-23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리그, FA컵,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 (2023-현재)
-2023년 6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
-2024-25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전술 철학과 스타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이고 화려한 축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전술 철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점유율 기반의 공격 축구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 추구
-후방 빌드업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데 능함
-공격 시 많은
4-3-3 포메이션 선호
-기본적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 장려
-중앙 수비수의 빌드업 참여 강조
높은 위치의 프레싱
-볼을 잃은 후 즉각적인 하이프레싱 시도
-상대 진영에서의 볼 탈취를 통한 빠른 공격 전환
-전체 팀이 높은 라인을 유지
빠른 크로스와 움직임
-낮고 빠른 크로스를 통한 공격 마무리
-공격수들의 지속적인 움직임 강조
-중앙 공격수의 포스트 플레이와 윙어들의 공간 침투 활용
포스테코글루는 또한 훌륭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선수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능숙합니다. 호주식 영어의 특징인 "Mate"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으며, 이는 영국 현지에서도 그를 상징하는 어구로 유명해졌습니다.
토트넘에서의 성과
포스테코글루는 2023년 6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부임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3개월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다소 기복이 있었으며, 2023-24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5위로 마무리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2024-25 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지만, 리그에서는 여전히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아모림 - 쓰리백 시스템 선호
개인 프로필 및 배경
후벵 필리페 마르퀘스 아모림은 1985년 1월 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습니다. 포스테코글루보다 20세 젊은 그는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한 명입니다.
선수 시절에는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주로 벤피카와 브라가에서 뛰었습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4경기에 출전했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비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코칭 경력
아모림의 감독 경력은 그리 길지 않지만,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카사 피아 AC (2018-2019)
-포르투갈 3부리그 팀의 감독으로 첫 지도자 경력 시작
-지도자 라이센스 문제로 2019년 1월에 사임
SC 브라가 B (2019)
-브라가의 B팀 감독으로 부임
-짧은 기간 동안 B팀을 지도
SC 브라가 (2020)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브라가의 수석 감독으로 활동
-리그컵 우승을 이끌어냄
스포르팅 CP (2020-2024)
-2020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스포르팅의 감독으로 활약
-2020-21 시즌 포르투갈 리그 우승(19년 만의 우승)
-2021-22 시즌 포르투갈 리그컵 우승
-2022-23 시즌 포르투갈 리그컵 우승
-2023-24 시즌 포르투갈 리그 우승(2번째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4-현재)
-2024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
-2024-25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전술 철학과 스타일
아모림 감독은 3-4-3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뚜렷한 전술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3-4-3 포메이션
-3명의 센터백과 2명의 윙백을 활용한 3-4-3 시스템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맞춘 전술 구사
-포메이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일관성
인텐시브 프레싱
-높은 위치에서의 적극적인 프레싱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조직적인 압박
-볼 회수 후 빠른 공격 전환
윙백의 중요성
-윙백의 공격 참여를 통한 폭넓은 공격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와 오버래핑
-수비 시에는 5명의 수비라인 형성
소통과 리더십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
-명확한 역할 분담과 책임 부여
-팀의 단결력 강화에 중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도전
아모림 감독은 2024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그는 맨유에 자신의 3-4-3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으나, 적응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중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특히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전술적 유연성과 상대팀 분석 능력은 그의 강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아모림은 인터뷰에서 "맨유는 감독으로서 올 수 있는 최고의 클럽 중 하나, 아니 최고"라며 맨유 감독 부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맨유를 재건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두 감독의 결승 대결
전술적 대결
포스테코글루의 4-3-3 시스템과 아모림의 3-4-3 시스템의 대결은 결승전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시스템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그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과 지속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반면, 아모림의 맨유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의 틈을 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토트넘의 측면 공격과 맨유의 3백 수비 간의 대결이 주목됩니다.
선수 활용과 로테이션
두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도 대조적입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주로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라인업을 선호하는 반면, 아모림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수를 기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 매디슨과 같은 핵심 선수들의 개인기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고, 아모림은 팀 전체의 조직력과 시스템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결승전에서는 전술적인 면 못지않게 심리적인 요소도 중요합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에서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이 있으나, 토트넘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아모림 역시 스포르팅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맨유에서는 첫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두 팀 모두 최근 유럽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감독의 리더십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승리할 것인가
포스테코글루와 아모림, 두 감독은 서로 다른 배경과 철학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혁신적인 축구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토트넘과 맨유라는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게 된 두 감독의 대결은 전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감독으로, 공격적인 축구 철학으로 토트넘을 변화시켰습니다. 아모림은 40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포르팅을 19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끈 전술가로, 맨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21일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펼쳐질 두 감독의 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축구 철학과 리더십의 대결이자, 두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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